보홀 헤난리조트 3일차 - 반딧불투어

셋째날에는 오전에 리조트 수영장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엔 청정지역에서만 보인다는 반딧불투어를 했다... 깜깜한 강위를 보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강옆에 있는 커다란 나무전체를 바딧불이가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은 흡사 전구가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 했다..사진으로 영상으로 남기려 했지만 형편없는 나의 기술로는 도저히 찍을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는...이런장면은 눈으로 가슴으로 영원히 기억하는게 더 환상적일지도 모르겠다...리조트로 돌아오니 비치에서 엄청난 음악소리가 들린다..해변파티다..신나는 음악소리와 비누거품 그리고 젊은이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순간 그들과 뒤섞여 한바탕 놀고 싶었지만 내일을 위해 잠자리로 돌아갔다는 ㅎㅎㅎ